아기전동차 저는 헤네스 브룬 T870으로 시작 했습니다.

아기용품에 대한 로망, 엄마들도 있듯 아빠들도 우리 아기한테 꼭 이것 만큼은 해주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일 큰 1순위는 아기 전동차가 아닐까 하는데 저도 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전동차를 사주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저렴한 것은 눈에 안 들어오고 너무 비싼 거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에 그 중간 정도 되는 헤네스 브룬 T870으로 우리 아기 첫 전동차를 구매했습니다.

 

아기전동차 언제 처음 태웠나?

헤네스T870을 타고있는 아기

아이가 태어나고 아기 전동차에 대한 욕심이 더더욱 커져 갔습니다. 언제부터 태워야 된다는 얘기가 정말 많이 있지만 그냥 저는 아이가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아기전동차를 처음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밖에서 태우기에는 아직 안될 것 같기에 집에서 아기를 전동차에 앉혀놓고 조금씩 움직여 봤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거부감도 없이 핸들도 돌리고 잘 놀았습니다. 아직 겁이 없는 시기라 그런지 정말 잘 타고 그러기에 정말 잘 사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어느 정도 아기가 전동차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과 미숙한 아빠의 운전 연습 후에 아기와 공원에서 나들이도 가고 집 앞에서 드라이브도 하고 했더니 아기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8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태워도 될 듯합니다. 

 

아기전동차 거부감

아기전동차를 타고있는 아기

날씨가 추워져서 아기전동차를 창고에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아기전동차와 아기는 멀어지게 되었고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다시 봄이 돌아오니 우리 아들은 벌써 11개월이 되었습니다 정말 아기를 키우다 보면 시간이 점점 빨리 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잊었던 우리 아들의 애마 헤네스 브룬 T870을 창고에서 꺼내 근처 공원을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라 들뜬 마음으로 아기를 전동차에 태운 뒤 T870이 시동을 걸었더니 아기가 정말 자지러 질정도로 울었습니다. 이제 겁이 좀 생겨서 그런지 아기전동차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원 나들이를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친해지기

전동차와 친해지기 위해 앉아있는 아기

다시 아기전동차와 아기가 친해질 수 있도록 아기 전동차를 거실 한쪽 벽면에 꺼내 놓았습니다. 아기가 왔다 갔다 하면서 볼 수 있고 만질 수도 있도록 해주었더니 어느 순간 아기 전동차에 앉아서 핸들도 돌리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시동을 걸어 놓고 음악도 틀어 놨더니 아기 전동차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기간은 한 1~2주 정도 걸린 듯합니다.

 

헤네스 브룬 T870 장점 및 단점

헤네스 브룬 T870을 밀고 있는 아기

헤네스 브룬 T870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크기입니다. 크기가 크기에 조금 더 아이가 편안해 보이는 느낌도 들고 둘째를 출산 후에 뒤쪽에 시트를 달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크기에 혼자 아이를 데리고 T870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함이 많습니다. 일단 차에 적재할 경우 혼자 적재하기 힘든 정도 무게이고 국산차량중 쏘렌토 이상의 차량에만 2열 시트를 안접은 상태에서 트렁크에 적재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4륜 구동으로 인한 힘이 좋고 배터리 용량도 커서 오랫동안 운행이 가능하며, 운행시간도 길기 때문에 주행 중 배터리 부족으로 차량을 들고 이동할 경우가 적습니다. 쏘렌토 차량에 T870을 적재하실 경우에는 배터리를 빼고 2 열시트를 접은 상태에서 뒤쪽에 한 명 앞쪽에 한 명이 살짝 들어서 돌려야 됩니다. 말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적재하다 보면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저는 아기가 8개월 때부터 아기전동차를 처음 태우기 시작했고 중간에 잠깐 거부감을 갖는 시기가 있었지만 1~2주 정도의 적응기를 다시 가지고 아기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헤네스 브룬 T870의 장점은 크기가 크고 힘도 좋고 배터리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너무 큰 크기로 인해 차량 적재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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