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만한 곳 소야도(덕적도) 여행기~!

인천 가볼만한 곳 소야도(덕적도) 여행기~!

올해 추석 때 인천에 가볼만한 곳

소야도를 방문한게 되었는데요

소야도가 고향인 이모부께서 추석 때는

푯값이 공짜라고 하시기에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소야도 왕복 푯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

공짜로 간다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야도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연안 선착장에 도착하였는데

추석이라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ㅠ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만차일 때는 주차장에 들어가 보지 못하게 하고

확인해볼 방법이 없으니 근처 유료주차장이나

다른 곳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선착장에 들어가 보면 매표소와

여러 상가들이 있고 선착 시 안전사항 등이 있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샌드위치 하나 사 먹었는데

맛은 정말 괜찮더군요..ㅋ

 

이제 뱃시간이 다돼서 드디어 배를 타고

소야도로 향했습니다. 

소야도랑 덕적도는 정말 가까운 섬인데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차량으로 

섬끼리 이동이 가능하고 

큰 마트의 경우 덕적도에

있기 때문에 식재료 등의 장을 보셔야 할 경우

덕적도에 들려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데

소야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낚시나

바다를 즐기시는 분들보다 등산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듯했어요. 버스에 등산가방과 등산복을 

착용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숙박하기로 한 민박집에 

도착했는데 이게 누군가...

방송 출연도 했던 강아지 "상연이"이가

있었습니다. 방송 출연한 유명견(?)은 

처음 보는지라 너무 신기했어요 ㅋ

현재는 숙박업을 안 하시는데 이모부 지인분이라서

하루 숙박을 하게 해 주셨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바닷물이 없는 갯벌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모부가 갯벌에 계셨어요.

아이를 데리고 내려가 보니 낚지 잡이가 한참이셨습니다.

 

섬이 고향이라 그러신 지 낚지 구멍을

잘 찾으셔서 상당히 많이 잡으셨더라고요.

우리 아들은 겁이 없는지

낚지를 그냥 맨손으로 잡고 놀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도 함께 낚지 잡이를 해볼까 했지만

물들어올 시간이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숯불에 고기도 굽고

방금 잡은 싱싱한 낙지로 낙지호롱이도 해 먹고

역시 여행은 먹는 게 남는 듯하네요..ㅋ

 

식사를 마친 후 해수욕도 즐기고

모래놀이도 하고 하다 보니

커피가 생각나더라고요.ㅋ

 

소야도에는 카페도 있습니다.ㅋ

가정집 2층에서 운영하고 계신데

바다가 바로 앞이라 그런지

전망도 좋고 카페 분위기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낚시를 즐겨보려고 했더니

낚시는 밤에 해야 된다고 하기에

저녁에 먹을 반찬과 고기를 사기

위해 차를 타고 덕적도의 하나로마트에

들려 장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있더군요.ㅋ

저녁이 되어 갯벌로 나가

소라도 잡고 게도 잡고

정말 많은 해삼물을 잡았는데

힘들긴 했지만 막상 잡고 보니

뿌듯하더군요. ㅋ 섬 낚시 괜찮은 듯합니다.

등대 근처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많이 잡으셨는지는 모르겠어요ㅠ 

제 목표는 갯벌 낚시였으니까요 ㅋ

아침이 되어 낙지도 잡고 하다 보니

벌써 뱃 시간이 다되었네요

잠시 잡았지만 한 10마리 정도 

잡으신 것 같아요 ㅋ 저희 아버지가~ㅋ

배를 타고 돌아가는 길

정말 피곤했지만 배에서

매점을 빼놓을 수 없으니

폭풍 군것질을 하고

조금 자다 보니 벌써 도착했네요~ㅋ

 

인천에 가볼만한 곳 

덕적도(소야도) 정말 괜찮은 듯합니다.

다음에 갈 때는 차도 가지고 가야겠어요 ㅋ

차가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ㅠㅠ